백두산위인들
야밤중의 도로정리작업
20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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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중의 도로정리작업
조선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봄 어느날 밤 몇대의 군용승용차들이 좁은 농촌길을 달리고있었다.
일행은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1912-1994)와 최고사령부성원들이였다.
진창투성이로 길이 몹시 험해 차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있었다.
끝내는 차가 헛바퀴질을 하면서 진창속에 빠져버렸다.
전시인지라 적기들이 언제 날아들어 폭탄을 퍼부을지 예측할수 없는 조건에서 차까지 진창속에 빠지다나니 일군들의 마음은 초조해났다.
모두들 한참이나 씨름질해서야 겨우 차들이 빠져나왔다.
일군들은 서둘러 떠나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주변에 있던 큰돌을 안아다 차가 빠졌던 우묵한 곳에 던져 넣으시였다. 뒤따라 일군들모두가 달라붙어 차들이 빠졌던 곳들을 다 메웠다.
그런데도 그이께서는 차가 빠졌던 자리만 메워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이제 날이 밝으면 농민들이 달구지를 끌고 일하러 나올터인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아근의 길들을 정리해주고 가자고 하시였다.
하여 야밤중에 도로정리작업이 진행되였다.
다음날 길이 번듯하게 정리된것을 본 농민들은 놀랐다.
누가 했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