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
다시 혁신자로 되기까지 (2)
2023.5.15.
열람수3228
추천수0


다시 혁신자로 되기까지 (2)

김옥란의 고민은 점점 깊어졌다.
나라가 그토록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부모를 다 잃었지만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오늘까지 살아온 자기가 지금 어떻게 살고있는가….
바로 그러한 때 그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새로운 승리에로 부른 당의 이 호소가 그의 가슴을 쳤다.
그길로 그는 자기가 일하던 대안전기공장을 찾아가 선반공으로 일하도록 해줄것을 제기하였다. 공장에서는 그의 의견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하여 그는 다시 선반공이 되였다. 그러나 몇년동안 손에서 놓았던 일을 하자니 욕망처럼 잘되지 않았다. 그때마다 작업반안의 나이많은 기능공들은 그가 어제날의 일솜씨를 되찾도록 성심을 다해 도와주었다.
고마운 작업반원들의 진정에 의하여 그는 나라의 중요건설장들에 보낼 변압기에 필요한 기계부속품들도 손색없이 깎아낼수 있게 되였다.
그 나날 그는 어제날의 혁신자의 영예를 다시 찾게 되였다. 이것은 그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귀중하였다. 공장을 위해, 나라를 위해 자기도 무엇인가 한다는 긍지와 자부,이것이 곧 그의 삶의 가치이고 영예이며 보람으로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게 되였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