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조난
20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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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난
어느해 겨울이였다.
조선의 남포항을 떠나 목적지로 항행하고있던 빠나마무역화물선《와이트 펠라》호가 얼음덩이에 밀리워 표류하기 시작하였다.
5일째 되는 날 화물선이 얼음무지속에 완전히 갇히우게 되자 선원들은 본국에 즉시 무전을 쳤다. 하지만 응답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들은 마지막으로 남포항의 해당 기관에 무전을 날리였다.
이튿날 아침 그 기관으로부터 조난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비행기가 가니 먹는 물과 연유, 식량 등을 공급받을 준비를 하라는 무선전화가 왔다.
얼마후 직승기가 날아오자 선원들은 환성을 올리며 직승기에로 달려갔다.
직승기에서 내린 남포항의 한 일군은 선원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본 다음 그들에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순간 선원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격정의 눈물을 흘렸다.
생사기로에 놓였던 빠나마무역화물선의 선원들은 이렇게 구원되였다.
그들은 외국선원들을 위해 이런 특별조치까지 취해주신 위대한 은인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이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