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류다른 화폭
20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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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화폭
이날 그이께서는 원산육아원과 원산애육원준공식을 할 때 준공테프는 원아들이 끊게 하여야 한다고, 원아들이 자기가 살게 될 집에 이사하면서 준공테프를 자기 손으로 끊게 하면 어른이 되여서도 그것을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되여 류다른 화폭이 준공식장에 펼쳐지였다.
자그마한 손에 가위를 쥐고 준공테프를 끊는 아이들, 어린이들의 작은 키에 높이를 맞추기 위해 허리굽혀 테프를 늘이고 서있는 군인건설자들과 육아원, 애육원의 일군들…
다음날 아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또다시 원아들을 찾아오시였다.
궁궐같은 새집에 입사한 아이들이 기쁨에 겨워 마음껏 노래를 부를 때 그이께서 마당가에 서시여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계신줄을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