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조선의 높이 (6)
20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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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높이 (6)
라벨루쏜 오르땅스
전 마다가스까르 혁명전위정치국 위원
그 순간 나의 가슴도 방망이질하듯 하였고 아이들은 너무 좋아 발을 동동 구르며 환성을 터쳤다.
그처럼 기다리던 영광의 시각이 왔건만 나는 기쁨과 함께 걱정이 없지 않았다.
받아안은 사랑과 배려를 그이께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그리고 아이들을 어떻게 인사시켜야 할지 간혹 그들이 실수라도 하면 어쩌랴 하는 생각이 갈마들어서였다.
그리하여 아이들에게 인사말과 행동을 련습시키며 하루밤을 보내게 되였다.
드디여 10월 9일 새날이 밝았다.
아침식사를 끝낸 우리들은 주석께서 보내주신 새옷을 단정히 입고 밤새 고르고 고른 인사말도 다시 외워보며 그이를 만나뵙게 될 영광의 시각을 그려보고있었다.
그때 밖에서 승용차 멎는 소리가 나더니 구면인 그 일군이 우리들을 찾아와 멋쟁이가 된 아이들의 손을 정답게 이끌며 어서 떠나자고 하는것이였다.
우리들을 태운 승용차는 어느덧 시내의 넓은 도로를 따라 달리였다.
우리들이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 평양시의 경치를 부감하고있는데 그 일군은 손으로 한곳을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것이 주석께서 계시는 저택이라고 알려주는것이였다.
그 순간 나는 다시 한번 크게 놀랐다.
으리으리한 정부청사로 가는줄로만 알았는데 주석께서 우리모두를 한식솔처럼 여기고 저택으로 불러주시였으니 어찌 놀라지 않을수 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