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례의지국
 

동방례의지국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례의도덕과 관련되여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례의범절이 매우 엄숙하고 깍듯하였다.
고조선때에 벌써 흰 옷을 입어 깨끗함을 나타냈고 근친끼리 결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구려(B.C.277-A.D.668)에서는 부모와 남편에 대한 상복기일은 3년, 형제는 1년으로 했다고 한다.
고려(918-1392)시기부터 례의에 관한 책들을 편찬하였는데 조선 봉건왕조(1392-1910)시기에 와서는 례의가 더욱 세분화되여 《5례의》, 《경국대전》 등 10여권의 관혼상제와 관련한 례의책들이 나왔다.
우리 민족은 도덕의리심이 강하고 따뜻한 인정미를 지니고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고대중국에서는 우리 나라를 례의와 도덕이 높은 나라라고 하였다.
17세기 중엽에 우리 나라를 다녀간 네데를란드사람 하멜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극진한 친절성에 커다란 감동을 받고 자기의 책에서 그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19세기말 우리 나라에 와있던 프랑스선교사들도 이웃끼리 화목 하게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도덕의리에 대한 글을 남기였다. 그들은 조선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지나가는 사람이 라도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며칠씩 재우면서 밥을 해주고 앓으면 치료까지 해준다고 하였다.
또한 혼례나 상례같은 대사때에도 서로 도와주며 어떤 집에 불이 났거나 다른 고장사람이 그 마을에 이사오면 제각기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다 주고 집도 지어준다고 하였다.
20세기초에 우리 나라를 다녀간 영국사람 해밀톤은 곳곳에서 만난 조선사람들의 친절함을 잊을수 없다고 하였다.
동방례의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