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따뜻한 축복
20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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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축복

주체101(2012)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른아침 작은 목선을 타시고 최전연에 위치한 인민군대의 한 섬초소를 찾으시였다.
열광적인 환호를 올리며 섬방어대군인들은 물론 군인가족들도 저저마다 그이의 품에 안겨들었다.
눈물을 머금은 가족들속에서 한 애기어머니를 보신 그이께서는 밝게 웃으시며 녀인에게로 다가가시였다.
그러시고는 아이를 받아안으시였다.
그 아이가 바로 태여난지 6개월밖에 안되던 정항명어린이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어머니의 손목을 잡고있는 자녀들의 얼굴도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며 그들모두를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듬해 3월 또다시 이곳을 찾아주신 그이께서는 정항명어린이를 보시고 반가운 어조로 항명이의 모색이 많이 달라졌다고, 그새 큰것이 알린다고, 항명이의 첫돌이 어제였다는것을 미리 알고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항명이에게 몸소 가지고오신 사랑의 선물도 가슴가득 안겨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