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
한집안, 한식솔
2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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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 한식솔

평안북도 창성군 읍 8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지순녀녀성은 어려서 부모를 잃었다고 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그였지만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설음을 모르고 자랐고 지금은 인민정권기관 일군으로 성장하였다.
한가정을 돌보는 주부이면서 인민생활을 책임진 정권기관의 일군으로서 그는 읍에 살고있는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있다.
지어 마을의 이름모를 로인들까지도 자기 친부모처럼 살뜰히 대해준다.
몇해전 그의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그는 자식없이 홀로 살고있던 한 로인을 자기 집으로 모셔왔다.
한마을에서 사는 이웃들도 처음엔 그 로인이 지순녀녀성의 어머니인줄 알았다고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바쁜 속에서도 그는 로인에게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 위해 마음썼고 집안동자질이라도 할세라, 걱정이 있을세라 세심히 돌봐주었다. 그 정성에 로인은 항상 혈육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
집을 떠나 돌격대에 나가있는 지순녀녀성의 아들도 집에 전화를 걸어올적마다 로인의 안부부터 물어보며 친할머니처럼 따르고있다.
혈연관계로 보면 생판 남남인 로인을 자기 집안의 가장으로 모시고 한집안,한식솔이 된 지순녀녀성의 가정을 마을사람들모두가 부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