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사령관도 인민의 아들
20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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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도 인민의 아들

1933년 초봄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친솔밑에 항일유격대원들은 조선의 두만강기슭에 있는 량수천자(중국 길림성 왕청현) 부근의 어느 한 농막앞에서 잠시 휴식하게 되였다.
대원들이 집주인을 찾았으나 방금전까지만 해도 인기척이 있던 집안에서는 응대가 없었다. 할수없이 대원들은 휴대품을 토방에 내려놓고 마당에서 휴식하기로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투를 벗어 부상당한 대원에게 덮어주시고 추울 때에는 가만히 앉아 휴식하는것보다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손수 도끼를 드시고 나무를 패시였다.
그이를 따라 대원들도 저마끔 집주위의 눈을 치고 마당도 쓸었으며 샘터에 가서 물을 길어다가 식사를 준비하였다.
항일유격대를 일본군대인줄 알고 겁이 나서 집안에 숨어있던 주인들은 문틈으로 그 광경을 내다보고 왜놈군대같지 않다고, 저런 군대는 처음본다고, 확실히 일본군대는 아니라고 하면서 그제서야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밖으로 나온 로인을 《할아버지》라고 다정히 부르시면서 담배도 권하시고 조중인민이 가난하게 사는것은 《팔자》탓이 아니라 일제와 동북군벌, 지주들의 2중3중의 비인간적인 착취와 략탈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잘 살수 있는 길은 오직 일제를 반대하여 싸우는 길뿐이라고 하시였다.
그리고 휴식을 마치고 떠나실 때에는 로인에게 얼마간의 돈을 내놓으시면서 할머니도 입고계신 옷이 헐어서 당장 바깥출입을 못하시는것같은데 적은 돈이지만 보태쓰라고, 닭도 사다가 기르면서 아이들에게 고기도 먹일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시였다.
자기들을 극진히 대해 주시는분이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시라는것을 안 로인이 사령관이 손수 자기 집 나무까지 패준데 대하여 놀라워하자 그이께서는 사령관도 인민의 아들이라고, 인민들이 다하는 일을 내라고 왜 못하겠는가고 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