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위인들
잊을수 없는 상봉 (3)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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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상봉 (3)
띠에르노 알리우 바니레 디알로
기네통일진보당 국회그루빠위원장
면담실에 이르신 주석께서는 우리 일행에게 일일히 자리를 권하시고 나서 먼저 나의 형제이며 벗인 란사나 꽁떼대통령이 건강한가고 안부를 물어주신 다음 대통령각하가 지난해 자신의 탄생 80돐에 조선을 방문하였다고, 자신께서는 그때 란사나 꽁떼 대통령과 만나 담화를 나누었는데 지금도 잊지 않고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나는 주석께 올리는 란사나 꽁떼대통령의 친서를 정중히 드린 다음 이렇게 말씀 올리였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 나라에서는 대통령선거가 있게 됩니다. 란사나 꽁떼대통령각하는 선거를 앞둔 우리 기네의 정치정세에 대하여 주석각하께 말씀드려달라고 저에게 위임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각하는 자기 아들들과 조카들을 귀국에서 공부시켜 키워주었고 우리 나라에 많은 방조를 주신 주석각하께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귀국이 민족적자주성을 고수하고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며 그 어떤 외세의 간섭이 없이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주석께서는 감사하다고 겸허하게 말씀하시고 기네당과 조선로동당사이의 좋은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