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
류다른 저녁일과
20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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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저녁일과
지난해 평안남도 성천군 온정공예작물농장의 농장원들은 한날한시에 나라에서 지어준 희한한 새 살림집들을 배정받았다.
그때부터 그들의 가정마다에는 류다른 저녁일과가 생겨났다.
그것은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친척들과 친우들에게 전화를 거는것이다. 아마 친척이란 친척, 친구라는 친구들에게는 다 전화할 심산들이다.
어떤 농장원들은 군대에 나간 자식들에게 저마끔 새집 받은 소식을 전하는 편지를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온 동리가 새집자랑을 하느라 저녁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른다.
평범한 농장원들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희한한 새 살림집을 받아안았으니 왜 그렇지 않으랴.
새집과 더불어 생겨난 류다른 저녁일과, 이것은 조선로동당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낳은 행복한 저녁일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