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
제자의 어머니가 된 사연
20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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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어머니가 된 사연
2022년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 신암고급중학교 교원 조혜성은 새로 담임한 학급에 부모잃은 학생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날 저녁 그는 그 학생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이룰수 없었다.
그에게는 신문과 방송으로 소개된 학생들을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훌륭한 교육자들의 모습이 떠날줄 몰랐다.
조혜성은 그들처럼 살고싶었다. 하지만 부모잃은 학생을 자기 집에 데려오려는 결심을 가족들앞에 선듯 터놓을수가 없었다.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된 어머니와 남편은 부모잃은 학생을 자기들이 돌봐주는것은 너무나 응당한것이라고 하면서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그 학생은 담임교원인 조혜성동무의 집에 보금자리를 정하게 되였다.
얼마전 조혜성은 해당 기관에 가서 그 학생을 자기의 맏아들로 등록하였다.
그날 그는 학생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부터 내가 너의 어머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