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
원아들과 맺은 정
2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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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들과 맺은 정
얼마전 평성애육원정문으로 들어서는 한 녀성이 있었다.
평성시 역앞동 60인민반에서 사는 박윤희동무였다.
그를 맞이한 애육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은 뜨거워졌다.
혈육의 정을 안고 때없이 찾아와 진정을 기울이는 그의 모습은 보육원들만이 아닌 원아들의 가슴에도 뚜렷이 새겨졌다.
그가 애육원원아들을 돌봐주기 시작한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그늘 한점 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이곳 원아들의 행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그는 당에서 그처럼 귀중히 여기는 원아들의 성장을 위해 무엇인가 바치고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였다.
하여 그는 원아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식료품들을 안고 애육원을 끊임없이 찾아가게 되였다.
그 나날에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튼튼히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될 원아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그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즐거워졌다.
원아들이 밥은 잘 먹는가, 아픈데는 없는가 물어보며 다정히 볼도 다독여주군 하는 박윤희녀성을 볼 때마다 애육원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정말 쉽지 않은 녀성이라고 감탄하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