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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 한식솔 2023.4.3.27290한집안, 한식솔 평안북도 창성군 읍 8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지순녀녀성은 어려서 부모를 잃었다고 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그였지만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설음을 모르고 자랐고 지금은 인민정권기관 일군으로 성장하였다. 한가정을 돌보는 주부이면서 인민생활을 책임진 정권기관의 일군으로서 그는 읍에 살고있는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있다. 지어 마을의 이름모를 로인들까지도 자기 친부모처럼 살뜰히 대해준다. 몇해전 그의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그는 자식없이 홀로 살고있던 한 로인을 자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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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항구문화도시 - 남포시 2023.4.3.28350조선의항구문화도시-남포시 항구문화도시 남포시가 조선로동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특색있고 멋진 도시,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 적극 이바지하는 도시로 전변되고있다. 시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자체의 힘으로 대안젖소목장을 훌륭히 개건하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룡강민속공원도 완공하였다. 새로 건설된 신남포역사는 물론 역사와 잇닿은 도로까지 포장된것으로 하여 면모가 더욱 일신되였다. 남포시가 이룩한 자랑찬 성과중의 또 하나는 2022년 10월에 진행된 제13차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에서 도별순위 1등을, 《녀성옷전시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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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음식전시회를 통하여 2023.3.31.28870밀가루음식전시회를 통하여 2022년 12월 13일부터 평양면옥에서는 밀가루음식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평양시안의 급양봉사단위들과 식료공장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인민들의 식생활에 적극 이바지할 목적밑에 진행되였다. 50여종에 1 500여점의 밀가루음식과 가공품들, 그에 잘 어울리는 료리와 음료들을 전시하고 그 가공기술과 경험을 교류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여러가지 밀가루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보여주기를 배합하여 진행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갖가지 밀가루음식들도 그러하였지만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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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종 2023.3.30.27390평양종 아름답고 맑고 은은한 소리가100리밖까지도 들린다고 하여 일찍부터 《평양의 명물》로 일러온 평양종은 조선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중의 하나이다. 평양종의 유래는 퍽 오래지만 이 종이 처음 주조된 정확한 날자는 알려져있지않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평양종은 원래 대동문 문루안에 있었는데 1714년에 대동문 북쪽의 장대에 옮겨갔다가 그후 화재로 인하여 깨여졌다. 1726년에 본래의것보다 더 크게 다시 부어 만든것이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다. 종의 표면에는 1726년 6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부벽루 서쪽들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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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심정으로 2023.3.30.27660어머니의심정으로 몇해전 1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였다. 가방생산이 한창인 재봉작업장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녀성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한동안 바라보시다가 멜끈을 하나 만들어도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정성을 담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그리고 공장일군에게 예로부터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다고,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백만명의 아이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 나라 어머니들의 심정을 담아 가방생산을 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
광법사 2023.3.29.28520광법사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동에 있는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 건설된 절간이다. 고구려 광개토왕때에 평양지방에는 많은 절간이 건설되였는데 광법사도 그중의 하나이다. 광법사는 1727년에 개건하였으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인 1952년 7월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였던것을 주체79(1990)년에 원상복구하였다. 하나의 탑을 중심에 놓고 그 네면에 건물들을 놓은 절배치제도는 고구려때 흔히 쓰던 수법이다. 광법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은 웅장한 2층합각집으로 되였다. 광법사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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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10년생일상》 2023.3.28.27100특이한《10년생일상》
김정숙 평양방직공장에서는 로동자들에게 해마다《10년생일상》을 차려주는것을 관례화하고있다. 이 《10년생일상》에는 깊은 사연이 있다. 수십년전 2월 평양방직공장(당시)을 찾으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께서는 공장합숙을 돌아보시면서 10년이상 근무한 동무들은 입직한 날을 생일로 정하고 좋은 옷도 해주고 생일잔치도 차려주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때부터 방직공들은 해마다 《10년생일상》을 받아안게 되였다.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10여년후인 주체56(1967)년 1월 어느날 공장을 찾아주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 -
사진들을 보시며 2023.3.27.25850사진들을 보시며 몇해전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집무실에서 인민들의 생활의 단면을 찍은 사진들을 보고계시였다. 거기에는 물고기를 실은 자동차를 맞이하며 기뻐하는 보양생들, 생선국을 마주하고 좋아하는 아이들, 공급받은 물고기를 날라가는 과학자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있었다. 그러시다가 그이께서는 뜻깊은 친필을 쓰시였다.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다고,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 떠들며 살 ... -
조선민요 《아리랑》의 유래 2023.3.24.27680조선민요《아리랑》의 유래 《아리랑》이라는 유래에 대하여 많은 전설들과 어원적 해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것은 《성부와 리랑》전설이다. 《성부와 리랑》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한 마을의 지주집에서 리랑이라는 총각과 성부라는 처녀가 머슴을 살고있었다. 흉년이 든 어느해 그들은 자기 지방에서 일어난 농민폭동에 참가하였다가 몸을 피하여 수락산속에 들어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후 리랑은다시 싸움터로 나갈 결심을 품고 사랑하는 안해와 리별하고 고개를 넘어갔다. 그때 성부는 님과의 리별의 정을 금치 못하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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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매가족의 40여개 학위학직증서 2023.3.24.283307남매가족의 40여개 학위학직증서 국가과학원에서 연구사로 일하는 김순선생의 형제는 7남매이다. 그의 아버지는 원사 교수 박사이며 형제들중 3명이 교수 박사이고 2명이 석사이다. 그리고 맏누이네가정에 교수 박사 1명과 박사 1명, 석사가 3명… 이렇게 세여보니 그의 가정에는 학위학직소유자가 모두 20여명이고 그들의 학위학직증서를 다 합치면 40여개에 달한다. 놀라운 사실이다. 그러는 우리에게 김순선생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아버지는 조선의 첫 학위학직증서를 받은 지식인들중의 한 사람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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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께서 지어주신 이름 2023.3.23.28210그이께서 지어주신 이름 주체79(1990)년 11월 23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1942-2011)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사업하고있던 꾸바의 어학자부부로부터 편지를 받으시였다. 자기들이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평양산원에서 옥동자를 보았는데 아들애의 이름을 지어주실것을 청원드린 편지였다. 그들부부의 청원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그들은 결혼한지 8년이 넘도록 자식을 보지 못하고있었는데 그것은 부인의 습관성류산때문이였다. 다행히도 조선에 와서 또 태기가 있어 산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 -
조선의 유명한 화가 김홍도 2023.3.22.28170조선의 유명한 화가 김홍도 조선봉건왕조시기(1392년-1910년)의 화가 김홍도(1745년-?)는 어려서부터 그림공부에 열중하여 10살때에는 뛰여난 재능을 나타냈다. 김홍도의 특출한 자질과 원숙한 화법이 발휘된 분야는 인물화 특히는 풍속화분야였다. 그는 당대의 사회생활을 폭넓게 담으려고 탐구를 거듭하여 인물풍속화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풍속화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 《집짓기》,《대장간》,《서당》,《마당질》,《씨름》,《물고기잡이》,《밭갈이》,《빨래터》 등 사회생활을 다방면적으로 반영한 인물풍속화들은 그의 진보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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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시의 류다른 설경 2023.3.21.26780삼지연시의 류다른 설경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1942-2011)의 고향인 삼지연시에 설경이 펼쳐졌다. 류다른 이 설경은 백두산기슭에 자리잡은 산간도시의 표준, 본보기인 삼지연시의 절경을 더해주고있다. -
《매봉산》구두에 비낀 그이의 소원 2023.3.20.28990《매봉산》구두에 비낀 그이의 소원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 외국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조국에 돌아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는 깊은밤 원산구두공장을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번에 진행된 전국신발전시회에서 원산구두공장에서 만든 신발들이 많이 팔렸다고 하기때문에 올해에 출품한 신발들을 보러왔다고 정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제화직장의 검사탁앞에 이르시여 생산된 신발들을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신발을 신어보도록 하시고 신발이 편안한가, 발이 조이지 않는가에 대해 물으... -
연복사종 2023.3.16.22780연복사종 연복사종은 개성시 북안동에 있다. 이 종은 고려시기(918-1392)의 다른 종들과 모양새, 무늬의 내용과 배치에서 서로 다르다. 종의 몸체는 허리에 여러줄의 굵은 선을 돌려 아래우 두 부분으로 나누고 불상과 불경, 여러가지 문양과 종명을 새겨넣었다. 종의 아구리테두리를 매우 률동적인 굴곡으로 처리하고 그 테두리를 따라 물결을 타고 흐르는 모습으로 물고기, 룡 등을 새긴것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종고리의 룡장식은 매우 생동하여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듯하다. 연복사종은 겉면장식들이 세련되고 우아하며 장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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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공의 오늘 2023.3.16.26900정방공의 오늘 고려의학종합병원 연구사 김춘옥은 10여년전까지만 해도 강원도의 어느한 방사공장 정방공이였다. 그의 꿈은 의학공부를 하는것이였다. 공장에서는 그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그를 원산의학대학에 추천하였다. 그는 동지들의 믿음을 안고 대학기간에 열심히 공부하였다. 졸업한 후에는 대학에서 연구사업에 전심하였다. 이 나날 수십차례의 의학과학토론회에 참가하여 10여차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후 평양으로 소환된 그는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허증서를 받았다. 그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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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기뻐하신 사연 2023.3.16.27060못내 기뻐하신 사연 주체105(2016)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께서 평양체육기자재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새로 건설한 공장을 돌아보시며 그이께서는 우리의 설비, 우리의 자재를 가지고 체육기자재를 만들고있는데 대하여 만족해하시였다. 한 작업현장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이제는 현대적인 설비가 로동자들의 손로동을 대신하고있다고, 이런 현대적인 설비를 우리자체의 힘으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였다. 기계로 공내피에 한창 실을 감고있는 한 기대공곁에 다가가시여 실은 얼마나 감는가, 골고루 감기는가를 구... -
한 소학생의 등교길 2023.3.15.26260한 소학생의 등교길 함경북도 길주군 읍 126인민반 주민들이 매일같이 보는 모습이 있다. 이른 아침마다 윤영경학생의 집에 찾아와 그를 등에 업고 학교로 가는 길주군 길주소학교 교원 김설경의 모습이다. 어린 학생의 작은 발자욱대신 교원의 땀젖은 발자취가 새겨지는 사연깊은 등교길, 그 모습을 바라볼 때면 사람들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히군 한다. 사실 영경이는 선천성질병으로 하여 문밖출입도 하기 힘든 상태였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부모의 마음은 더욱 쓰리고 아팠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영경이의 집으로 소학교의 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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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만이 거둘수 있는 자랑찬 승리 2023.3.14.25730조선인민만이 거둘수 있는 자랑찬 승리 세계 진보적인사들이 자주,자립,자위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격찬하였다. 에스빠냐인민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비서는 지난해는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가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 악성전염병이 온 나라를 휩쓰는 등 참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조선인민은 이에 굴복한것이 아니라 조선로동당
총비서 이신김정은동지 의 탁월한 령도따라 모든 난국을 타개하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련이은 ... -
세계적위인의 고명한 명제 2023.3.14.27240세계적위인의고명한명제 주체66(1977)년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조선을 방문한 프랑스신문 《몽드》주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를 만나뵙게 되였다. 그이를 만나뵈온 자리에서《몽드》주필은 다음과 같은 물음을 제기하였다. 《존경하는김일성주석 각하,나는 귀국에서의 주석각하의 개인적역할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그의 질문을 받으신 그이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당신이 우리 나라에서의 나의 개인적역할에 대하여 물었는데 이것은 나자신에 대한 문제이기때문에 말하지 않으려고 하였다,그런데 당신이 이 문제에 대하여 다시 제기하였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