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빨찌산의 녀장군
 

항일빨찌산의 녀장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1917-1949)는 조선민족이 낳은 걸출한 녀성혁명가이시다.
1917년 12월 24일 우리 나라의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탄생하신 김정숙동지는 녀성의 몸으로 오랜 기간 빨찌산투쟁을 벌리신 녀장군이시였다.
1936년 1월에 진행된 중국 내도산에서 있은 전투때였다.
당시 일제는 이 전투에 유격전에 숙달됐다는 특수부대와 일본군 박격포중대를 비롯하여 800여명에 달하는 병력을 투입하였다.
이때 김정숙동지께서 내도산의 일부 고지들에 우등불들을 지펴올려 아군의 위치를 일부러 로출시킨 다음 유리한 위치에 매복해있다가 불의에 타격하는 《우등불》전술을 내놓으시였다.
그이께서 내놓으신 림기응변의 전술로 하여 유격대는 수많은 일본군을 살상하고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었으며 그후 수많은 전투들에서도 그이의 천변만화한 전술들은 전설처럼 전해졌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지략만이 아니라 신비한 사격술도 지니고계시였다.
적의 총구에서 불빛이 번쩍일 때마다 그곳에 대고 총을 쏘면 영낙없이 비명소리가 울리군했다는 이야기, 수백m의 거리에서 투명한 유리병의 목만 쏘아맞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캄캄한 야밤에 어스름한 달빛속에서 단 한발의 총탄으로 전주대에 매달린 전화선을 끊어버린 동강전투이야기는 유명하다.
국제련합군시절 중국과 쏘련군장병들도 그이의 명사격술에 탄복하여 그이의 총탄에는 《눈이 달렸다》고 말하군 하였다.
김정숙동지는 녀장군이시였을뿐아니라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분이시였다.
그이께서는 지하공작을 하실 때 마을의 지주가 열병에 걸린 부엌데기소녀를 산중초막에 내버린 사연을 아시고 그 초막으로 달려가 소녀와 침식을 같이 하시면서 극진히 간호해주시였으며 끝끝내 불쌍한 소녀의 생명을 구원하시였다.
일제가 패망한 후 일본군간호부로 일하다가 귀향길에 오른 일본처녀들이 저택에 동냥하러 찾아들었을 때에도 그이께서는 조금도 편견을 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돌보아주시였고 귀국할 때에는 수속도 해주시고 새옷과 도중식사, 로자까지 주시였다.
이 이야기는 민족과 사상, 정견을 초월하는 김정숙동지의 뜨거운 인간애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항일빨찌산의 녀장군이시였으며 고결한 인간애를 지니신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한생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을것이다.
항일빨찌산의 녀장군